4분기 실적 기반 SK 하이닉스 등 국내 주식 주목
2025년 1월 20일, 국내 주요 기업들의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기아, 한화오션 등의 실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SK 하이닉스 : 반도체 시장의 선두주자
SK 하이닉스는 오는 23일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매출은 약 19조 7,001억 원, 영업이익은 약 8조 210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입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우위가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신한투자증권의 김형태 연구원은 "HBM 수요처가 확산되는 가운데, HBM3E 12단 시장 선점으로 SK 하이닉스의 경쟁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현대&기아 자동차 : 자동차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
현대 자동차는 23일, 기아는 24일에 각각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현대 자동차의 매출은 약 44조 5,583억 원, 영업이익은 약 3조 4,198억 원으로 예상되며, 기아는 매출 약 26조 6,188억 원, 영업이익 약 2조 8,161억 원이 전망됩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양사 모두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LS증권에 따르면, 환율 수혜에도 불구하고 판매보증충당금 증가로 인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한화 오션: 조선업의 새로운 강자
한화 오션은 24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시장 전망치는 매출 약 2조 9,775억 원, 영업이익 약 1,150억 원으로, 조선업의 회복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DB투자 증권의 서재호 연구원은 "예상보다 빨라진 공정 안정화와 강달러 효과가 4분기 실적 상회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적과 성장 모멘텀에 주목해야..
전문가들은 이번 4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되었으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 우수한 기업들에 주목할 것을 권장합니다.
IM증권의 신희철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시즌으로 통상 어닝 서프라이즈율이 낮지만, 이는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종목이 주목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며 SK 하이닉스 등을 주목할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은 국내 증시의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실적 발표와 함께 시장의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고평가 받는 SK 하이닉스와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한 한화 오션 등 주목할 만한 주식들의 상한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른 자금 집중을 적절하게 확인하여 투자 진행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