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수심리 위축, 수도권에도 영향

부동산 매수 심리 위축으로 서울 아파트 상승폭 뚝!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아파트 거래가 주춤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도 둔화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으며, 서울은 0.08%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설 연휴 전 0.12%의 상승률에 비해 둔화된 수치입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서울 아파트값은 3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최근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오르며 이전 주(0.11%) 대비 상승폭이 감소했습니다.

수도권 및 지방 아파트값 동향

경기·인천 지역은 0.01% 하락하여 수도권 전체의 상승률은 0.04%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에서는 5대 광역시가 0.03% 하락했고, 기타 지방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아파트값이 상승한 곳은 10곳, 보합은 2곳, 하락은 5곳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세 시장의 제한된 흐름

전세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지역이 제한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2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0.00%)을 기록했으며,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0.01% 상승했습니다. 경기·인천 지역 및 5대 광역시, 기타 지방은 가격 변동이 없었습니다.

매매 및 전세 거래량 감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만6,670건으로 최근 5년 평균 거래량(2만3,274건)을 하회했습니다. 서울도 2,967건이 거래되어 지난해 2월(2,598건) 이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 의견 및 전망

부동산R114의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지역별로 가격 혼조세를 띄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시장 불안 요인이 매수 동력을 저지하면서 매매시장의 냉각된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대출 규제 강화, 경기 부진, 국내외 정세 불안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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