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생산 감소, 글로벌 경쟁력 하락 우려

한국 자동차 글로벌 시장에서 멕시코에 밀린 7위

내수 부진과 함께 한국 자동차 산업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살펴봅니다.

국내 생산 감소와 글로벌 순위 하락

최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자동차 생산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대비 2.7% 감소해 413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내수 부진으로 인해 한국의 글로벌 자동차 생산 순위는 전년 6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 국내 생산 현황
    • 전체 생산량: 413만 대 (전년 대비 2.7% 감소)
    • 수출 대수: 278만 대 (0.6% 증가)
    • 국내 내수 부진이 전체 생산 감소의 주요 원인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 변화

전 세계 자동차 생산 순위에서

  1. 중국이 1위를 차지하며 16년 연속 최고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2. 미국일본, 인도가 각각 상위 순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독일이 5위, 멕시코가 6위에 올랐고, 한국은 한 계단 내려 7위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생산은 2021년 30만 대에서 2022년 18만6400대, 2023년에는 12만1000대로 큰 폭의 감소를 보였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서서히 회복되던 생산량이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글로벌 공급망과 경쟁 환경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내수 시장의 한계와 향후 전망

한국 자동차 산업은 내수시장의 잠재 수요 한계와 지속되는 경기 침체, 그리고 강화된 대출 규제 등으로 인해 생산 확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와 여러 분석 기관은 내수가 회복되더라도 공급 확대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며,
특히 글로벌 경쟁력 측면에서는 중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의 강력한 내수 진작 정책과 수출 장려 정책에 밀려 한국은 경쟁력이 더욱 약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의 제언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관계자는 “국내 생산 규모 유지 및 확대를 위해 미래차 생산 및 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와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내수 진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국내 생산 촉진을 위한 특단의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 미래차 투자 강화:

    • 친환경차 및 미래차 생산 기술에 대한 정부 지원과 세제 혜택 확대
    • 국내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 촉진
  • 내수 진작 대책 마련:

    •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 및 소비 진작 정책 강화
    • 자동차 구매 보조금 등 소비자 지원책 마련
  • 글로벌 경쟁력 제고:

    • 해외 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 주요 부품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공급망 안정화

글을 마치며...

한국 자동차 산업은 내수 부진과 함께 생산량 감소로 인해 글로벌 경쟁에서 밀려날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생산량이 2.7% 감소하며 한국의 글로벌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한 사실은 내수시장의 한계와 함께 앞으로의 도전 과제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정부와 업계가 협력하여 미래차 투자, 내수 진작 대책,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여러분이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있다면, 이와 같은 정책 변화와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최신 뉴스와 전문 분석 자료를 통해 앞으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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